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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캐나다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는 여기가 최고시다ㅠ

나는 여행을 하면서 같은 음식점에 다시 가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다. 세상엔 먹어볼 음식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짧은 여행 기간 동안에는 재방문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재방문했던 음식점을 얘기하라고 하면 바로 대답할 수가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파이브가이즈이다.

 

파이브가이즈는 알다시피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등의 나라에서 이미 유명한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여행 가기 전의 나를 포함) 인앤아웃이나 쉑쉑버거보단 낯설 수 있으나 진심으로 말하건대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모두 합해서 파이브가이즈가 최고였다.

 

 

 

내가 시켜 먹은 파이브가이즈의 버거는 더블 치즈 버거였는데 크기도 크고 감자튀김도 맛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햄버거만 맛있고 감자튀김은 최악이었던 인앤아웃보다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말이 나온김에 개인적인 기준으로 비교를 하자면

 

1. 햄버거

파이브가이즈 >> 인앤아웃 > 피터스버거 > 쉑쉑버거, 팻버거

 

2. 감자튀김

파이브가이즈, 쉑쉑버거 > 팻버거 > 피터스버거 > 맥도날드 >> 인앤아웃

 

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니 참고만 해주세용^^)

그리고 팻버거와 쉑쉑버거를 마지막에 동일하게 둔 이유는 이 둘의 느낌이 확연히 달라서 우위를 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쉑쉑버거는 좀 더 건강한 버거의 맛이다.

인앤아웃은 햄버거에만 모든 정성을 몰빵한 거 같다. 감자튀김 왠일...

 

 

+ 번외

3. 쉐이크

피터스버거 > 쉑쉑버거

 

쉐이크는 두 곳 밖에 못 먹어봤는데, 나는 쉑쉑버거랑은 맞지 않는가보다^^.. 쉑쉑이 왜이렇게 인기인지 솔직히 모르겠다.

 

 

 

다시 돌아와서, 파이브가이즈는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사람이 몰려서라기 보다는 주문 즉시 패티를 굽기 시작하기 때문에 조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라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짭짤한 땅콩이 있기 때문! 땅콩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었다.(심지어 맛있다;;)

 

캐나다 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에 놀러간다면 햄버거를 자주 먹게 되는데(심지어 나는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맛있는 햄버거를 먹고 싶다, 생각한다면 파이브가이즈의 햄버거를 적극 추천!